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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박준영 명창 70년 인생길, 고희기념 국악공연 [배뱅이굿으로 한길을 걷다] 개최

관리자 2026-10-06 조회수 110


박준영 명창 70년 인생길, 

고희기념 국악공연 〈배뱅이굿으로 한길을 걷다〉 개최

10월 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남사당놀이 지운하·남기문 명인, 승무 김묘선 명무, 서도소리 유지숙 명창 등 특별출연

명인·명창·명무와 제자들이 함께 만드는 전통예술 한마당


한평생 배뱅이굿과 서도소리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온 박준영 명창의 70년 인생길을 기념하는 고희기념 국악공연 <배뱅이굿으로 한길을 걷다>가 오는 2026년 10월 9일(금) 오후 2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박준영 명창이 스승에게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이후 배뱅이굿과 서도소리라는 한길을 걸으며 펼쳐온 공연과 전승교육, 후학 양성, 국내외 문화교류의 발자취를 한 무대에서 되돌아보는 자리다.

 

특히 박준영 명창과 오랜 세월 전통예술 현장을 함께 지켜온 남사당놀이 지운하 명인과 남기문 명인, 승무 김묘선 명무, 서도소리 유지숙 명창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명창·명무가 특별출연해 박 명창의 고희와 70년 예술 인생을 축하한다.

 

단순한 개인의 고희연을 넘어 스승에게서 제자로 이어지는 전통예술의 전승과 동시대를 살아온 예인들의 예술적 연대, 그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우리 전통예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로 꾸며진다.

 

고(故) 이은관 명창 문하에서 배뱅이굿 사사…한길을 걸어온 소리 인생

 

1957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박준영 명창은 1983년 인천시무형유산 휘몰이잡가 예능보유자였던 고(故) 국진선 명창에게 경기민요를 사사하며 본격적으로 전통소리의 길에 들어섰다.

 

1987년에는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배뱅이굿 예능보유자였던 고(故) 이은관 명창의 문하에 입문해 서도소리와 배뱅이굿을 사사했다. 이후 배뱅이굿과 서도소리를 자신의 평생 예술세계로 삼아 무대와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

 

1989년 경기 부천에 박준영국악원을 개원해 후진 양성에 나섰으며, 1996년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와 배뱅이굿 전승교육사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배뱅이굿 완창 음반을 제작하고 국립국악원에서 제1회 배뱅이굿 완창발표 공연을 개최했으며, 2001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2회 완창발표 공연을 이어가며 배뱅이굿의 전승과 대중화에 힘써왔다.

 

박준영 명창은 서울 전국민요경창대회 명창부 우수상,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민요부 차상,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금상 국회의장상, 경기국악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KBS국악대상 민요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울예술대학교, 동국대학교, 용인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지도했으며 2020년 단국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공연과 전승교육, 학문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세계 각국에서 배뱅이굿과 서도소리 알려

 

박준영 명창의 소리 인생은 국내 무대에만 머물지 않았다.

 

2000년 중국 연변 동방예술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독일, 우크라이나, 체코, 리투아니아, 러시아, 호주, 캐나다, 미국, 멕시코, 튀르키예,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배뱅이굿과 서도소리를 선보이며 우리 전통소리를 세계에 알려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워싱턴, 휴스턴,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호주 멜버른, 캐나다 밴쿠버 등에서도 초청공연과 국제교류에 참여했다.

 

최근에도 2023년 폴란드·체코 세계전통음악축제, 2024년 파키스탄 국제뮤직페스티벌 등에 참가했으며, 2026년에는 포르투갈 세계민속음악무용축제에 참가하는 등 고희를 맞은 현재까지 국내외 공연과 전승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지운하·김묘선·유지숙 등 명인 특별출연… 70년 소리 인생을 3부로 펼쳐

 

이번 공연은 박준영 명창의 예술세계를 중심으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배뱅이굿과 엉터리무당 굿놀이’에서는 박준영 명창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영변가’를 시작으로 배뱅이굿의 주요 대목을 선보인다.

 

박준영 명창이 들려주는 배뱅이굿 ‘처음~상여소리까지’를 비롯해 각도무당 편, 황해도 무당, 동해 별신무당, 함경도 무당, 연평도 무당, 서울 무당 등 지역별 특색이 담긴 소리와 굿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배뱅이굿 2부 ‘왔구나’를 통해 배뱅이굿 특유의 소리와 재담, 해학을 선사한다.

 

2부 ‘명인·명창·명무 초청공연’은 이번 공연의 또 하나의 백미다. 박준영 명창의 70년 예술 인생을 축하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오랜 세월 전통예술을 지켜온 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남사당놀이 지운하 명인과 남기문 명인이 특별출연해 풍물판굿을 통해 남사당놀이와 풍물의 신명을 선보인다. 여기에 승무 김묘선 명무가 참여해 한국 전통춤의 절제와 깊이를 보여주며, 서도소리 유지숙 명창을 비롯한 소리꾼들이 무대에 올라 서도소리의 멋과 흥을 전한다.

 

또한 경기민요 분야의 김국진·박종국·김권수 명창등이 함께해 긴 아리·자즌 아리, 노랫가락·창부타령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배뱅이굿 이수자 유상호·민명옥·정미아 등도 우정출연해 박준영 명창의 고희 무대에 뜻을 보탠다.

 

3부 ‘어부들의 노래’에서는 바다와 어민들의 삶에서 태어난 ‘술비타령’, ‘배치기’, ‘뱃노래’, ‘잦은뱃노래’ 등이 펼쳐진다. 박준영 명창을 비롯한 제자 소리꾼이 함께 어우러져 노동과 삶 속에서 형성된 우리 민요의 공동체적 흥과 신명을 전한다.

 

반주는 한우리가무악코리아 민속반주단이 맡는다. 음악감독 이관웅을 비롯해 대금 이성준, 피리 이정훈, 해금 이다은, 장구 정부교·박주홍 등이 참여해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

 

“한 명창의 70년은 우리 소리 전승의 역사”

 

〈배뱅이굿으로 한길을 걷다〉는 한 예술인의 고희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전통예술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전승의 무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

 

배뱅이굿은 한 명의 소리꾼이 여러 등장인물의 목소리와 성격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서도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소리극이다. 소리와 재담, 연기와 몸짓이 결합된 종합적인 공연예술로서 소리꾼의 뛰어난 음악성과 표현력을 필요로 한다.

 

박준영 명창은 스승에게 배운 배뱅이굿을 완창공연으로 무대에 올리고 음반으로 기록했으며, 국내외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동시에 국악원 운영과 대학 강의, 제자 양성을 통해 자신이 배운 소리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공연을 후원하는 부평장학재단 조진형 이사장은 “박준영 명창의 70년 인생은 배뱅이굿과 서도소리라는 한길을 묵묵히 걸어온 예인의 삶이자, 스승의 예술을 다음 세대로 이어온 전승의 시간”이라며 “동료 예술인과 후배,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예인의 7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이어질 우리 전통예술의 길을 함께 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사)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와 (사)인천업전일놀이보존회가 주최·주관하며 국립무형유산원, 부평구문화재단, (재)부평장학재단, 우정건설(주), 여음락보존회, 박준영국악원 제자일동 등이 후원한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입장이며, 공연 종료 후 좌석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 공연 개요

○ 공연명 : 박준영 명창 70년 인생길 고희기념 국악공연 〈배뱅이굿으로 한길을 걷다〉

○ 일시 : 2026년 10월 9일(금) 오후 2시

장소 :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관람료 : 전 좌석 무료

○ 주요 프로그램 : 배뱅이굿, 영덕리무당 굿놀이, 승무, 경기민요, 서도소리, 풍물판굿, 어부들의 노래 등

○ 주요 특별출연 : 남사당놀이 지운하·남기문 명인, 승무 김묘선 명무, 서도소리 유치숙 명창, 경기민요 김국진·박종국·김권수 명창 등

○ 공연문의 : 010-4132-8001 / 010-3182-2376


                                   <특별출연 남사당놀이 지운하 명인>

                                              <승무 김묘선 명무>

                                              <서도소리 유지숙 명창>

                                          <박준영 명창과 제자 소리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