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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9월 문화가 있는 날〈정가의 멋!과 향기, 풍류에 취하다〉 개최

관리자 2026-09-23 조회수 161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9월 문화가 있는 날

〈정가의 멋!과 향기, 풍류에 취하다〉 개최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정가분과 회원들 중심으로 

우리 정가의 멋과 풍류 선보여... 9월 30일 오후 7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은 202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30일(수) 오후 7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정가의 멋!과 향기, 풍류에 취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성악인 정가(正歌)가 지닌 절제된 아름다움과 깊은 울림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다. 빠르고 화려한 콘텐츠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긴 호흡과 여백,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정가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풍류문화의 가치를 오늘의 무대에서 되새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정가분과(위원장 박금례)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한다. 인천지역에서 정가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정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시조, 평시조, 사설시조, 질음시조, 각시조 등 다양한 형태의 시조창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정가를 단순히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옛 음악으로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국악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부르고 향유하며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살아 있는 전통문화’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악인들에게 지속적인 발표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국악 장르를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공연을 이끄는 박금례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정가분과위원장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제57호 이수 추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 이수자 및 제47호 석암제시조 이수자로, (사)대한시조협회 중앙본부 이사와 인천광역시지부장 등을 맡아 정가의 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박금례 위원장을 비롯해 이석필, 김점례, 김국화, 채유림, 김향순, 김향옥, 황복희, 김학정, 서준환, 노용범, 황정연, 이원구등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정가분과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출연한다. 집고는 박금례, 대금은 안화상이 맡아 정가의 소리와 전통 악기가 어우러지는 풍류의 무대를 완성한다.

 

공연은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무대인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를 시작으로 우조질음시조 ‘등왕고각’, 평시조 ‘청산은 어찌하여’, 사설시조 ‘명년삼월에’, 여창질음시조 ‘달밝고’, 남창질음시조 ‘푸른산중’, 중허리시조 ‘임그린 상사몽이’, 사설질음시조 ‘태백산하’, 평시조 ‘천지는 만물지역요’, 온질음시조 ‘기러기 떼떼’, 각시조 ‘행궁견월’, 엮음질음시조 ‘푸른산하’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출연진이 함께하는 ‘배 띄워라’로 흥겨운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한 무대에서 다양한 시조창의 형식과 음악적 특징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어 정가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우리 전통 성악의 폭과 깊이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100석 규모의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이 가진 소극장의 장점을 살려 관객들은 정가의 섬세한 호흡과 발성, 대금의 울림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는 “정가는 우리 선조들이 시와 음악을 통해 삶의 여유와 품격을 나누었던 대표적인 풍류문화”라며 “특히 이번 공연은 인천에서 정가를 지키고 이어온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 정가분과 회원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무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금례 분과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정가를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만나고, 느림과 여백 속에 담긴 우리 음악의 멋과 향기에 취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국악인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정가를 비롯한 전통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향유되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가 함께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감동후불제로 운영된다. 공연 및 예매 문의는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032-501-145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