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역사와 삶을 풍물·노래·연희로 잇다 연희판놀음 「인천아리랑 연가」 2개 지역 순회공연 8월 29일 청라블루노바홀 · 9월 4일 송도 트라이볼 |
인천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인천아리랑’이 풍물연희와 노래, 춤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연희판놀음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은 2026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희판놀음 「인천아리랑 연가」를 오는 8월 29일(토) 오후 4시 청라블루노바홀, 9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송도 트라이볼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인천아리랑 연가」는 인천의 역사와 해양·농경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풍물연희와 노래, 춤, 연극적 요소로 풀어낸 잔치마당의 대표적인 창작 연희 작품이다. 단순히 전통연희를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인천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와 민중의 삶을 오늘의 무대언어로 재해석한다.
특히 작품의 중심에는 인천아리랑이 있다. 인천아리랑은 1883년 제물포 개항 이후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살아야 했던 인천 사람들의 삶과 애환, 외세에 대한 저항의식을 담아 불린 노래로, 인천의 근대 역사와 지역 정서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잔치마당은 이러한 인천아리랑을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와 전통 가락으로 새롭게 편곡하고 풍물연희와 결합해, 과거의 노래가 오늘의 시민과 다시 만나는 무대를 만든다.
이번 공연에는 청년과 중견 예술인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인천의 전통문화자산을 새로운 공연콘텐츠로 확장한다. 풍물과 설장고, 북춤, 전통음악에 현대적인 리듬과 창작 요소를 더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의 문을 여는 인천아리랑 「벽사진경을 꿈꾸다」는 인천을 대표하는 민요 인천아리랑을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한 작품이다. 전통의 정서와 현대적인 리듬이 어우러지며 젊은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인천아리랑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풍년의 꿈」은 설장구 가락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노동과 공동체의 흥을 표현하고, 오북춤은 다섯 개의 북을 두드리는 힘찬 장단과 역동적인 춤사위를 통해 신명을 나눈다.
신모듬을 바탕으로 구성한 「풍년의 축제」에서는 농경문화 속 공동체의 놀이와 축제성을 현대적인 무대예술로 펼쳐낸다. 신명나는 장단과 선율, 연희가 어우러지며 풍년을 기원했던 공동체의 마음을 오늘의 관객과 공유한다.
또한 「인천의 노래」에서는 인천 어민들의 삶과 만선의 기쁨을 담은 배치기소리 등 인천의 해양문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전통 선율과 락(Rock) 사운드가 결합해 인천의 바다와 사람들의 삶을 보다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연희판놀음 「인천아리랑 연가」에서는 풍물 연주자들이 악기를 메고 상모를 돌리며 펼치는 판굿을 비롯해 소고춤과 버나놀이, 개인놀이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전통 풍물이 지닌 공동체적 신명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인천의 해양문화와 농경문화라는 두 개의 뿌리를 하나의 공연 안에 담아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다에서 만선을 기원했던 어민들의 노래와 들판에서 풍년을 기원했던 농민들의 장단, 그리고 개항장의 역사 속에서 불린 인천아리랑을 연결해 ‘인천 사람들의 삶의 노래’를 하나의 연희판으로 펼쳐낸다.
제작을 맡은 서광일 잔치마당 대표는 “인천아리랑은 단순히 옛날에 불렸던 민요가 아니라 개항 이후 인천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애환, 시대의 기억이 담긴 인천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공연은 인천아리랑을 중심으로 바다와 들판에서 전해온 노래와 풍물을 오늘의 예술언어로 다시 살려내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복지카드·문화누리카드·예술인패스·65세 이상·2인 이상 동반 관람은 50%, 20명 이상 단체관람은 60% 할인된다. 예매는 엔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032-501-1454로 하면 된다.
<공연 개요>
○ 공연명 : 연희판놀음 「인천아리랑 연가」
○ 일시·장소 : 2026. 8. 29.(토) 오후 4시 / 청라블루노바홀
9. 4.(금) 오후 7시 30분 / 송도 트라이볼
○ 주최·주관 : 인천문화예술회관 ·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인천광역시
○ 관람료 : 전석 20,000원
○ 예매 : 엔티켓
○ 문의 :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032-501-1454


<연희판놀음 – 판굿>

<신모듬 – 풍년의 꿈>

<인천아리랑 연가를 연희극으로 소개하는 배우>

<연희판놀음 – 남사당 버나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