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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베트남서 창작 국악극 <금다래꿍> 4회 공연 성황리 마무리 'K-컬처의 힘은 국악'... 베트남 관객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가능성 확인

관리자 2026-05-14 조회수 79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베트남서 창작 국악극 <금다래꿍

4회 공연 성황리 마무리

“K-컬처의 힘은 국악베트남 관객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가능성 확인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이 창작 국악극 <금다래꿍작품이 베트남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LCE)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5월 2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총 4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하노이 어린이극장과 호치민 어린이극장에서 진행됐으며현지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4회 공연의 객석이 만석을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공연장을 찾은 베트남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은 얼쑤!” 추임새를 따라 하고 금다래~을 흥얼거리며 공연장을 나서는 등 한국 전통연희와 국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악극 <금다래꿍>은 서도민요를 바탕으로 풍물놀이사물놀이버나놀이사자탈춤 등을 결합한 가족형 참여 국악극이다전체 공연의 약 70% 이상이 전통연희 중심의 넌버벌 형식으로 구성되어 언어 장벽을 넘어 세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또한 이번 베트남 공연을 위해 단원들이 주요 대사를 베트남어로 직접 연습하며 현지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금다래꿍>이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 초청공연 이후 두 번째 해외 공식 초청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잔치마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국악 기반 콘텐츠의 해외 유통과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는 평가다.

 

공연 기간 중 다양한 현장 에피소드도 화제가 됐다호치민 어린이극장에서 리허설 도중 장구통이 갑자기 박살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베트남 우기 특유의 높은 습도로 인해 장구통이 팽창하면서 터진 것으로 확인됐다예비 장구가 없는 상황에서 공연 차질이 우려됐지만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호치민한국교육원의 도움으로 현지에서 장구를 긴급 수급해 공연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었다.

 

서광일 대표는 “30개국 50여 도시에서 공연을 했지만 장구통이 스스로 박살난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해외 곳곳에서 한국문화와 국악 교육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에 앞서 진행된 탈춤 체험 워크숍도 큰 호응을 얻었다현지 어린이와 가족 관객 120여 명은 직접 탈을 만들고 한삼을 휘날리며 탈춤을 배우는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몸으로 경험했다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은 베트남 관객들에게 한국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이번 베트남 공연을 계기로 <금다래꿍>의 해외 유통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오는 10월에는 멕시코 몬테레이 자치대학교 언어대학원 공식 초청공연도 예정되어 있어국악 기반 K-컬처 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광일 대표는 이번 베트남 공연을 통해 K-컬처의 경쟁력은 결국 국악과 전통문화의 뿌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국악과 전통연희 기반 콘텐츠가 세계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과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잔치마당은 국악과 전통연희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시 어린이극장 객석을 바라보며 금다래꿍 출연자

    <공연을 시작하기 전 베트남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의 탈춤을 배워보는 탈춤체험 워크숍>

  <공연 중 베트남 어린이가 토끼의 버나놀이를 직접 던져보는 놀이를 즐기고 있다>

 <금다래꿍 공연의 사자탈춤 한마당